율옌 사계절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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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관

1화

1. 상강이 지났구나 싶더니 시절은 속이지 못해 마당을 밟는 버선 발이 서리에 미끄러져 조심스럽다. 임청은 차가운 냉한 기운에 슬쩍 발을 들어 내려다보았다. 가라앉은 안개처럼 보이더니 절기를 찾은 서리인 줄 누가 알았을까. 작게 한숨을 내쉰 사람은 종종 걸음으로 안 곁 뒤채 처마에 매달아 놓은 훈제 생선으로 몸을 움직였다. 엊그저께엔 늦더위에 온 창을 열어...

‘고의적 전진에 대한 느린 정열’ 안내

포스타입 파트너스 '캐스팅' 합류

감사하게도 고전느가 '포스타입🅿️ 파트너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포스타입 감사합니다. 포스타입 '캐스팅'으로 5월 24일부터 포스타입에서 독점 연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열람 팁! 1장, 2장… 한 번에 몰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국왕의 존칭은 ‘폐하’입니다. 그외 제1왕비, 황태자, 왕실 가족의 존칭은 ‘전하’로 통일...

환영

일상이 일그러진다

왜 교수님은 시험기간에 과제마감을 걸어놓는 걸까. 물론 학기 초에 알려준 과제였긴 하지만, 어차피 닥쳐서 할 걸 다년간의 경험으로 깨달을 시기도 되시지 않았나? 연극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을 관람하던 환영이 생각했다. 감상문을 위해 급하게 찾아본 연극 때문에 서울까지 올라와야했다. 찌는듯한 더위와 쨍한 햇빛에서 30분동안 버스를 기다리고 시트에 발을 ...

밤공기 下

룡옌, 옌룡

밤공기 W. 연류 영 지금 내 귀가 제대로 들은 게 맞나?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내가 너무 간절하게 바라서 눈을 뜨고 꿈을 꾸고있는걸지도 몰라. 그런게 아니라면 네가 나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할리가 없으니까. 그럼 이게 자각몽이란걸까. 정말로 찰나의 시간에 무수히 많은 생각이 떠오르고 회피와 기대와 고뇌가, 두려움이 지나쳐갔다. "미안해요. 언니. 다시 ...

볕뉘 01

딸기프라페에 휘핑 올려주시고 카페 라떼 아이스는 벤티로 주세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퇴근길이다. 늘어지게 자고, 오랜만에 대청소나 해야지.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냉장고를 꽉 채운 맥주도 한잔해야겠단 알차고 완벽한 계획을 동그란 머릿속으로 세워냈다. 쾌청하고 맑은 하늘이 이마 위로 번쩍이는 것에 어깨를 풀어주기도 했다.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공기는 여전히 차갑다. 양손은 주머니에 찔러 넣고 지름길을 택해본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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